아파트 면적은 두 가지가 같이 쓰입니다. 전용면적은 현관문 안쪽, 실제로 우리 가족만 쓰는 공간입니다. 공급면적은 전용면적에 계단·복도·엘리베이터 같은 공용 공간의 몫을 더한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34평'은 공급면적 기준이고, 그 집의 전용면적은 84㎡(약 25.4평)인 식입니다.
그래서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은 전용면적 기준입니다. '25평이라더니 왜 84㎡?'라고 헷갈리는 게 바로 이 차이 때문입니다. 다른 단지와 비교할 때도 전용면적 기준으로 맞춰야 공정한 비교가 됩니다.
평(3.3㎡)과 평단가 계산법
1평은 3.3058㎡입니다. 전용 84㎡는 약 25.4평, 전용 59㎡는 약 17.8평입니다. 평단가는 가격 ÷ 평수 — 예를 들어 전용 84㎡(25.4평) 아파트가 8억 5천만 원이면 평단가는 약 3,346만 원입니다.
평단가가 유용한 이유는 크기가 다른 집·단지를 같은 잣대로 비교할 수 있어서입니다. 10억짜리 대형과 7억짜리 중형 중 뭐가 더 '비싼' 아파트인지는 총액으론 알 수 없지만, 평단가로 바꾸면 바로 보입니다.
평단가 비교의 주의점
작은 평형일수록 평단가가 높은 게 정상 — 같은 단지라도 59㎡의 평단가가 84㎡보다 대체로 높습니다. 소형이 수요층이 넓어서입니다. 그러니 다른 평형끼리 평단가를 직접 비교하면 안 됩니다.
같은 평형·동급 단지끼리 — 평단가 비교는 전용면적이 같고 조건이 비슷한 단지들 사이에서만 의미가 있습니다.
전용률도 참고 — 공급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전용률)이 높은 단지는 같은 '평수'라도 실사용 공간이 넓습니다.
한 줄 정리 — 비교는 전용면적 기준, 잣대는 평단가. 단, 같은 평형·동급 단지끼리 비교해야 공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