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서 RS는 Relative Strength, 우리말로 '상대강도'입니다. 쉽게 말하면 같은 기간 동안 다른 종목들보다 얼마나 더 올랐나를 순위로 매긴 값입니다. 시장 전체가 비슷하게 움직여도, 그중 유독 강하게 오른 종목이 있죠. 그런 '강한 종목'을 숫자로 찾아내는 도구가 RS입니다.
핵심은 '절대 수익률'이 아니라 '남들과 비교한 상대적 강도'라는 점입니다. 시장이 빠질 때 덜 빠지거나, 오를 때 더 오르는 종목이 RS 상위에 옵니다. 그래서 흔히 '주도주(시장을 이끄는 주식)'를 찾는 첫 단추로 씁니다.
기간이 너무 짧으면(며칠) 그날의 뉴스나 변동성에 휘둘려 순위가 매일 뒤집힙니다. 너무 길면(1년) 이미 지나간 옛날 흐름이라 지금 강한지 알기 어렵습니다. 3개월(약 63거래일)은 '최근의 뚜렷한 추세'를 잡기에 적당한 균형점이라 실전에서 많이 씁니다.
계산은 단순합니다. 오늘 종가 ÷ 63거래일 전 종가 − 1. 예를 들어 63거래일 전 8,000원이던 주식이 지금 10,400원이면 +30%입니다. 이 수익률이 높은 순으로 종목을 줄 세운 것이 RS 순위입니다.
RS는 '많이 오른 순'이라, 이미 급등해 비싸진 종목이 상위에 있을 수 있습니다. RS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라, 왜 강한지(실적·수급·테마)를 함께 봐야 합니다.
또 '63거래일 전 딱 하루' 종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 하루가 우연히 낮거나 높으면 순위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전에서는 RS에 더해 '얼마나 꾸준히 올랐는지'(추세의 반듯함)를 같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